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날 종가보다 1.0원 높은 918.5원에 개장한 뒤 917.3원으로 하락반전했다. 9시23분 현재는 918.00/20에 호가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000선을 내줬다. 외국인은 1700억원을 순매도하며 전날의 매도속도를 능가하고 있다.
전날까지 매도에 나서던 투신권의 귀추가 주목된다. 증시 하락으로 펀드규모가 줄어들게 되면 이들은 또 다시 달러매수로 방향을 바꿔야하기 때문이다.
미국 경기는 여전히 안좋다. 10월 주택시장지수(NAHB)가 18로 사상최저치이며 8월 미국으로의 자금유입(TIC) 규모도 1630억달러나 감소했다.
미국이 안좋으면 전세계 주가는 하락이며 달러는 강세로 돌아설 수 있다. 물론 엔화 강세가 우선되면서 엔화환율은 하락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