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산업자원부가 대통합민주신당 우제항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2011년까지 단계적 보조금 감축을 통해 연탄 가격을 올려 수요를 올해 206만4000톤에서 2011년 147만8000톤으로 줄이기로 했다.
아울러 석탄산업 보호를 위해 정책적 차원에서 배정해 둔 무연탄 화력발전소의 무연탄 배정량을 올해 20만톤 축소하는 등 단계적으로 줄여 이를 연탄용으로 돌린다는 계획이다.
연탄의 대체재인 난방용의 등유 가격이 매년 4.4%씩 오른다고 가정할 경우 계획대로 연탄 가격이 인상되면 연탄 가격 대비 등유 가격의 비율은 올해 4.50배에서 2011년에는 2.18배로 낮아지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