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타임지가 뽑은 '환경 영웅'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시사주간지 '타임(TIME)'의 2007 '환경 영웅(Hero of the Environment)'에 선정됐다.

한나라당은 16일 "세계 각국에서 환경 개선에 지대한 공을 세운 것으로 검증된 이명박 후보 등 복수의 인사가 타임지 10월 특별호의 '환경영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박형준 대변인은 "서울숲 등 친환경적인 생태시설 조성과 청계천복원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이 후보의 적극적이고 헌신적인 노력을 전세계가 인정한 것"이라며 "이 후보의 경제성장 정책이 과거의 개발 우선 정책이 아닌 친환경적, 사람 중심의 정책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앞서 타임지는 지난해 5월호 커버스토리에서도 청계천 복원, 대중교통개편, 문화기반 및 시민참여 공간 조성 등 이 후보의 '서울 그린 프로젝트'를 보도한 바 있다.

박 대변인은 "이 후보를 제외한 수상자들은 수상식 당일에 공개된다"며 "환경 분야 최고의 인사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런던 대법원의 그랜드홀에서 수상자와 각국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