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외화예금 증가세로 반전

머니투데이 임대환 기자 2007.10.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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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8월말 대비 23억달러 증가..기업 수출대금 입금 증가 원인

지난 8월 큰 폭으로 감소했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이 9월에는 다시 크게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9월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9월말 현재 거주자 외화예금(외국화은행이 거주자로부터 수취한 외화예금) 잔액은 230억8000만달러로 전달에 비해 23억5000만달러가 증가했다.

수입대금 결제 등을 위한 예금인출에도 수출대금 입금이 큰 폭 증가하면서 외화예금 잔액이 늘었다고 한은은 밝혔다.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지난 7월 224억5000만달러에서 8월 207억3000만달러로 뚝 떨어진 뒤 지난달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기업예금이 194억6000만달러로 총 외화예금의 84.3%를 차지했고 개인예금은 36억2000만달러로 15.7%를 차지했다.



통화별로 보면 미 달러화 예금이 188억1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중 81.5%로 가장 많았고 엔화 예금이 24억9000만달러(10.8%), 유로화 예금이 13억8000만달러(6.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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