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16일 양 노조가 내년 1월 1일 통합 노조 출범에 합의하고 이날 ‘노동조합 통합 선언식’ 행사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행사는 오후 3시 30분 서울 중구 태평로 소재 신한은행 본점 20층에서 양행 노조위원장 및 노조간부, 신상훈 은행장 및 임직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1일 신한은행 통합 이후 1년만에 노조 통합을 이룸으로써 신한은행은 영업력 강화에 집중할 수 있게 돼 은행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용규 조흥은행 노조위원장은 "연말까지 태스크포스(TF) 형식으로 통합에 필요한 제반 문제들에 대한 논의를 할 것"이라며 "두 노조원간 화학적 통합에는 이견이 없는만큼 양 노조가 아무런 조건없이 통합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이 한 차원 높은 경영문화 구현을 통해 국내는 물론 아시아 금융권을 선도해 고객과 대한민국 금융의 자부심이 되는 일등은행으로 나가는 데 촉진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