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진]파루 "태양광센서 국산화, 매출확대"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2007.10.16 13:33
글자크기
【편집자주=이 기사는 독자 여러분께서 머니투데이 '이 루머 진짜입니까' 게시판에 올려주신 제보를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2006년 2월1일 이후 루머관련 기사는 머니투데이 사이트(www.moneytoday.co.kr)및, '이루진'기사 제공 제휴를 맺은 사이트에만 송출되오니 양지 바랍니다】

신재생에너지업체인 파루(대표 강문식)는 태양광 감지기를 국산·상용화한 만큼 향후 3~4년내 매출액의 60~70%가량을 태양광 관련 기기에서 얻을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파루의 지난해와 2005년 매출액은 82억원과 92억원이었다.



파루는 당초 방역소독장비 등 농기계 관련 회사였지만 지난해 초 태양광발전사업에 뛰어들어, 광센서를 이용해 실시간 태양광을 추적하는 장치를 개발해 상용화했다.

또 태양광 감지기와 이를 이용한 태양광 집광장치의 특허를 냈다. 태양광 추적장치는 태양의 이동에 따라 전지판을 실시간으로 움직이도록 설계해 발전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는 회사측 설명이다.



또 바람이 불 때와 야간에는 전지판이 수평으로 전환되고, 폭설이 내릴 경우 리모콘으로 전지판의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것.

회사 관계자는 "국산화 기업으로 관련 장치를 설계·시공하는 상장사는 파루가 유일하다"며 "외국계 회사가 있지만 국산화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 9월까지 4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설비 시공으로 약 60억원의
실적을 올렸고 올해말까지 태양광사업 분야에서 약 80억~90억원 가량의 매출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파루는 "그간 수입에 의존해오던 태양광 추적장치를 국내 기술로 상용화했다"며 "태양광 발전 설비의 효율을 15~30% 향상시켜 보다 많은 태양광 전력을 생산할 수 있고, 잦은 태풍과 다양한 지형에도 버틸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