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너지, 태양광 시장 성장 수혜株 '매수'-현대證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2007.10.1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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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16일 에스에너지 (1,633원 ▼34 -2.04%)에 대해 태양광 시장 성장의 수혜가 집중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제시했다. 목표주가는 3만3000원.

이상화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게 되는 에스에너지는 국내 태양광 발전시스템 설치 부문 1위 업체"라고 소개한 뒤 "모듈과 시스템 설치의 일괄 라인을 보유함으로써 타사 대비 경쟁력 확보로 시장 성장의 수혜가 집중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스에너지는 지난해 기준, 국내시장 점유율 20.3%로 업계 1위다.

특히, 정부의 지원 정책과 세계시장의 급격한 성장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태양광 발전 사업은 에너지 대외의존도 완화, 환경문제 해결, 반도체부문과 높은 기술적 유사성으로 정부 정책이 집중되는 분야"라며 "정부의 보급목표는 2012년까지 1.3GWp를 보급할 계획이고, 이는 향후 5년간 시장이 발전설비 기준으로 연평균 55% 성장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전세계 태양광 발전 시장은 1997년과 2003년 사이 연평균 35% 성장했고, 2004년과 2005년에는 연평균 50%의 급성장을 보이고 있다. 이 애널리스트는 "유가상승과 환경문제 등으로 인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특히, 태양광분야에서 발전단가를 낮추기 위한 노력이 진행 중이고, 이에 따른 시장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에스에너지가 향후 3년간 연평균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률이 각각 59%, 91%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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