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경제지표가 지수 흐름 좌우"-교보證

머니투데이 원종태 기자 2007.10.15 08:54
글자크기
교보증권은 지난주말 미국 증시가 재반등했기 때문에 우리증시가 급격한 하락압력은피할 수 있겠지만 시장 변동성은 다시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보증권은 15일 "지수 상승 이면에는 상승종목수보다 하락종목수가 증가하고 있고 여전히 확대되어 있는 코스피5일선과 20일선의 이격 수준을 볼 때 기술적 부담감이 쌓이고 있다"며 "일부 대형주 중심의 지수 상승 시도는 가능해보이지만 시장 전체로 매기가 확산될 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이라고 밝혔다.



이우현 애널리스트는 "최근 미국 경제지표들이 기대치를 웃돌며 10월말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제도위원회에서 금리인하 가능성이 낮아질 전망"이라며 "그러나 미국 금리인하는 경기요인보다 불안요인에 대응하는 것인 만큼 경제지표가 기대치를 소폭 상회한다고 해서 금리인하 가능성이 크게 낮아지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

그는 이에따라 "국내증시가 조정국면을 단기에 마무리짓고 상승세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이번주 줄줄이 이어지는 미국과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15일에는 중국 9월 무역수지가 발표되며 16일(화)에는 미국 9월 산업생산이, 17일(수)에는 한국 9월 실업률과 미국 소비자 물가, 중국 3분기 경제성장률 등이 발표된다. 이어 18일(목)에는 미국 9월 경기선행지수가 관심을 끌만한 발표대상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