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철 미래에셋증권 (20,500원 ▼150 -0.7%)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CJ인터넷은 분기 실적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올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49.9%, 55.1%성장한 1577억원, 448억원으로 전망된다"면서 "하지만 국내 온라인게임 산업의 전반적인 부진 때문에 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향후 온라인게임 업체들의 주가는 크게 차별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CJ인터넷은 단일 게임에 대한 매출의존도가 낮으며 커뮤니티 기반의 게임포탈에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업종 최고 수준의 사업안정성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또한 퍼블리싱 부분에서도 '서든어택', '마구마구', 'SD건담'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이미 성공적으로 서비스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완미세계'의 경우 이미 중국에서 크게 성공한 게임이라는 점과 국내 PC방 점유율에서 13순위에 들어왔다는 점에서 향후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미래에셋증권은 CJ인터넷의 2007년 3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54.9%, 66.4% 증가한 409억원, 109억원으로 추정, 사상 최고 분기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