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0원 %)는 14일 "당장 망내할인 요금제를 내놓을 계획은 없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지만 타사에서 망내할인이 대세로 간다면 관련 요금제 출시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KTF 관계자는 요금제와 관련해 "다양한 옵션의 망내 할인 요금제의 출시 여부를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일단은 망내할인에 대한 시장 반응을 살펴본 뒤 소비자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요금제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LG텔레콤 (9,780원 ▼40 -0.41%)은 한달 기본요금 1만5500원을 내면 LG텔레콤 가입자끼리 음성과 영상전화를 20시간까지 무료로 통화할 수 있는 요금제와 기본료 4만1000원을 내면 LG텔레콤 가입자끼리 20시간 공짜로 통화하는 것 외에 타사 가입자와 통화요금도 300분까지 무료로 제공하는 요금제 등 2종의 망내할인 요금제를 11월 출시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 (51,500원 0.00%) 역시 월정액 2500원 추가시 자사 가입자간 통화료를 50% 할인해주는 요금제를 마련해 놓고 정부의 인가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