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마감]5일 신고가 랠리 접고 하락

김유림 기자 2007.10.12 17:51
글자크기
12일 중국 증시는 닷새 간의 신고가 랠리를 접고 소폭 하락했다.

중국인민은행이 이르면 이날 올들어 여섯 번째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에 투자 심리가 다소 냉각됐다. 뉴욕 증시가 중국 인터넷 기업 '바이두' 실적 전망 하향으로 장막판 급락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보다 9.97포인트(0.17%) 빠진 5903.26으로, 선전종합지수는 17.55포인트(1.14%) 하락한 1517.6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발표된 9월 무역흑자는 전년동기(153억달러)보다 56% 급증한 239억달러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16억달러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으로 물가 압력에 대응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차이나반케는 4% 하락했고 3위인 파이낸셜스트리트홀딩스는 4.9% 급락했다.

다음주 발표될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년 만에 최고치였던 전달 상승률(6.5%)를 웃도는 6.6%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문가 조사치를 인용해 보도했다.

하이통증권은 9월까지 누적 순익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4배 급증했다고 밝혀 10% 급등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하이통증권은 9월까지 누적 순익이 40억위안(5억33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2억5970만위안의 무려 15배에 달했다.

하이통증권은 중국 주식 투자 열기로 9월까지 올해 새로 개설된 계좌만 4600만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