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다시 멀어진 820 안착

머니투데이 원종태 기자 2007.10.1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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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11일 코스닥지수는 817.28로 전일대비 장을 마치며 전일대비 0.12%(0.98p) 하락했다. 이날 소폭 등락을 거듭하던 지수는 장중한때 820 고지를 밟았지만 장 후반으로 가면서 이를 지키지 못하고 하락 마감했다.

최근 며칠새 지수가 등락을 반복하며 820 안착을 노리고 있지만 쉽지만은 않은 모습이다. 여전히 수급이 뒷받침되주지 못하는 상황으로 개인들의 매수세가 불붙지 않는한 지수는 당분간 혼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날 개인들은 316억원 순매수해 다소 거래가 살아나는 분위기를 보였다. 전체 매수금액도 2조3760억원으로 다시 2조3700억원대를 넘었지만 괄목할 만한 거래증가라고 보기에는 부족하다.

외국인들은 337억원 여전히 순매도로 나타났다. 기관들은 63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금액이 적어 큰 의미를 두기는 어렵다.



이날 대형주로 구성된 코스닥 100 지수만이 전날보다 0.42% 올랐을 뿐 중형주지수는 0.92% 빠졌고 소형주지수도 0.41%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업종이 2.06% 상승했고 통신장비 1.20%, 반도체 0.98% 등으로 분위기가 좋았다. 그러나 IT부품이 2.27%나 하락했고 통신서비스(1.38%↓), 소프트웨어(1.23%↓), 디지털컨텐츠(1.17%↓) 등은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코스닥시장은 업종별로 전형적인 혼조세가 계속되고 있다.

코스타지수를 구성하는 대형 유망주 가운데 포스데이타가 7.62%(종가 1만1300원) 올랐고 네패스(종가 8100원, 4.25%↑)와 LG마이크론(종가 3만5000원, 2.94%↑)도 상승률이 높았다.


반면 서울반도체는 2만8800원으로 마감하며 전일대비 4.16% 하락했고, 메가스터디도 3.66% 빠지며 급등 하룻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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