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만기일, 되레 차익 순매수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07.10.1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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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시스 고공행진 이어가

옵션만기일 충격이 완화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지만 시장은 완화, 그 이상이었다. 옵션관련 물량의 청산은 커녕 차익프로그램이 유입됐기 때문이다.

11일 코스피200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3.15포인트 오른 265.00으로 마감했다. 코스피200지수 역시 260선을 넘은 261.82로 마감했다.



옵션연계 물량의 일부 청산을 우려했지만 베이시스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일부는 선물로 재스위칭한 것으로 풀이된다. 청산은 제한적이었고 일부에서는 신규 차익 프로그램도 유입됐다(이날 프로그램 매도금액은 1908억원인데 이는 전문가들 예상치 2000억원 비슷하다).

차익프로그램은 911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마감 베이시스가 3.18포인트, 괴리율 0.28%에 달할 정도로 베이시스가 고공행진은 이어졌다. 장중에도 베이시스는 3포인트 전후에서 움직인 것이 '만기불패'로 이어진 것이다.

외국인은 1335계약을 사들였고 증권은 1808계약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616계약을 내다팔았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1만계약이상 증가한 17만1796계약을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1674계약 줄어든 8만7484계약으로 집계됐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큰 움직임 없이 만기가 지나가면서 만기불패가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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