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사, 단기신용등급 투자적격판정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2007.10.1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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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등급.."2003년 이후 재무위험 감소 및 영업이익 신장세 시현"

현대종합상사 (18,470원 ▲370 +2.04%)는 11일 한국신용정보로부터 단기신용등급에서 투자적격등급인 'A3-'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한국신용정보는 평가보고서를 통해 예멘LNG 등 자원개발부문의 수익창출력 향상 전망과 무역부문의 매출신장세 시현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 같은 등급을 부여했다.



현대상사는 이번 등급 획득과 관련,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통해 여러 분야에서 외부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과 노영돈 사장 취임 이후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가 신장세를 시현하고 있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평가했다.

자원개발 부문에 대해서도 오만LNG와 카타르LNG사업, 예멘 마리브유전과 베트남 11-2광구 사업, 예맨LNG 가스전과 서캄차카 해상광구 등이 사업전망이 좋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현대상사 관계자는 "2002년말 2억6900만달러에 달하던 외화매출 채권양도잔액이 지난 6월말 9800만달러 규모로 감소하는 등 재무위험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적인 유동성위험도 단기금융자산이 778억원에 달하고 유동비율도 151%로 높은 수준임을 감안할 때 낮은 수준으로 판단된다"며 "내년 중에는 채권단과의 협의를 거쳐 경영정상화 약정이 종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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