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9,230원 ▼130 -1.39%)(대표:강주안)은 굴지의 전문 외식업체와 잇따라 기내식 제휴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아시아나는 정통 중국요리로 유명한 롯데호텔의 중식당 도림을 비롯해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쿠치나 및 세계적인 딤섬 프랜차이즈인 딘타이펑과 각각 기내식 제휴를 맺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중순부터 인천~LA 노선을 시작으로 북경오리와 전복요리 등으로 구성된 '도림'의 중식코스요리와 스테이크, 랍스터 등으로 구성된 '라쿠치나'의 양식코스요리를 퍼스트클래스에 제공한다. 다음달부터는 비즈니스클래스에도 두 업체의 단품요리를 제공키로 했다.
아시아나는 기존에 서비스 중인 궁중정찬 칠첩반상 및 영양쌈밥 등의 한식과 기내 셰프를 통한 일식 등 고급 기내식을 제공하고 있다. 메뉴별 열량 정보를 알려주는 칼로리 정보 제공도 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아시아나의 기내식은 1997년 국제항공기내식협회 프레지턴트 어워드 1위, 2006년 국제항공케이터링협회 머큐리 어워드 기내식 부문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