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반락..LPL vs 네고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2007.10.1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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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달러 매수세 불구 920원대 업체네고 폭증

급등출발했던 원/달러환율이 918원대로 속락하고 있다. LG필립스LCD 지분매각 자금의 환전수요로 20억달러의 MAR비드가 있는 상태지만 환율 급등을 매도기회로 확신하고 있는 업체네고물량 또한 폭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개장초 921.4원까지 급등했던 달러화는 10시10분 918.1원으로 급락했다.



한 딜러는 "20억달러 MAR비드를 처리하려면 시간당 3억달러씩 매수해야 하는 엄청난 물량이지만 업체네고가 920원대에서는 5억달러씩 쏟아진다면 환율상승으로 마인드를 굳히기는 어려운 것"이라면서 "MAR 처리는 레벨이 낮을수록 확대될 것이고 업체네고가 굳이 추격매도까지는 안할 것이기 때문에 어느 선에서는 중립화가 이뤄질 것이지만 내일 장세를 예상하는 투기플레이가 어떻게 움직일 것인지에 막판 장세가 달려있으며 이 흐름이 향후 환율을 결정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딜러는 "주가 최고치에 글로벌달러 약세도 여전한 상태기 때문에 원/달러환율 혼자 추세를 돌릴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면서 "913원선이 트리플바닥을 이루는데 성공했다고 단정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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