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57,500원 ▼900 -1.54%)은 현재 WCDMA(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 네트워크 서비스보다 데이터 업로드 속도가 향상된 HSUPA(고속상향패킷접속) 네트워크용 모뎀인 T로그인 ‘CHU-720i’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CHU-720i’로 1.45Mbps까지의 고속 업로드 서비스가 가능한 지역은 지난 6월에 구축된 부산 일부(해운대, 수영구)지역이며 향후 2008년 초에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지역에서 최대 5.76Mbps속도가 가능한 HSUPA 네트워크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2009년 까지는 전국 84개시로도 상용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CHU-720i 사용 요금은 기존 T로그인 사용고객과 동일하게 월 2만9900원에 2GB 데이터 이용량을 기본 제공하는 ‘레귤러’ 요금제와 4만5000원에 4GB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요금제를 이용한다. 제품 가격은 17만원 정도이며 보조금 15만원을 받으면 2만원 정도로 15일 이후 유통망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2006년 9월 T로그인 첫 출시 이후 현재까지 8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했으며 DBDM 모뎀 1종과, SBSM 모뎀 2종, 와이브로 통합 모뎀 1종을 각각 출시한 데 이어 10월중에 와이브로 통합 단말기를 추가 출시할 계획이다.
이 시각 인기 뉴스
SK텔레콤 액세스 기술연구원장 임종태 상무는 “HSUPA 기반 단말 출시로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지면서 본격적인 UCC(손수제작물)의 활성화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시범 운영중인 UCC 오픈사이트인 아이스박스(I’s Box)와 함께 무선 UCC 시대가 본격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