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혼조..장중 최고치 또 경신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07.10.1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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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만기 부담…두산重 급등, 하이닉스 시총 제쳐

코스피시장이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옵션만기 부담감으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2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85포인트(0.19%) 내린 2037.29를 기록중이다.

옵션만기와 뉴욕 증시 하락 영향으로 하락출발한 코스피시장은 차익 매물이 크게 나타나지 않자 상승반전했다. 한때 2047.41까지 오르면서 전날 기록한 장중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나흘째 사상 최고치 행진이다.



하지만 프로그램 매물과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로 하락반전하면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101억원의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차익거래는 16억원의 매도 우위로 제한적이나 비차익은 85억원에 달하고 있다.



외국인은 63억원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반면 기관투자가는 증권업계를 중심으로 167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317억원의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 (62,600원 ▼400 -0.63%)가 0.54% 하락중이고 포스코가 1% 내리고 있다. 전날 급등한 SK텔레콤 (57,900원 ▲400 +0.70%) 3.13% 떨어지고 있다. LG필립스LCD는 필립스가 지분 일부는 장외매도했다는 소식으로 3.56% 하락하고 있다.

반면 현대중공업 (194,500원 ▼3,800 -1.92%)은 1.65% 오르면서 7일째 강세다. 연일 신고가를 경신중인 두산중공업 (18,200원 ▲240 +1.34%)은 4.55% 오르면서 LG와 하이닉스를 제치고 시가총액 12위로 올라섰다. 지배구조 이슈가 부각된 삼성물산은 4.31% 오르고 있다.


롯데쇼핑 (62,700원 ▼1,300 -2.03%)은 상승중인 반면 신세계는 하락반전하고 있다.

내리고 있는 종목은 432개로 오르는 종목 295개를 압도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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