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상량식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7.10.1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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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명칭 공식 선포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원장 최영식 신부)은 10일 서초구 반포동 의료원 철골주차장에서 가톨릭대학교 새병원의 이름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으로 공식 선포하고 건축물 골조의 마무리를 기념하는 상량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정진석 추기경(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이사장), 임병헌 가톨릭대학교 총장, 최영식 가톨릭중앙의료원장, 박성중 서초구청장, 이종수 현대건설 사장 등 6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새병원명칭 선포식에서는 정진석 추기경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명칭 선포했고 이어 현대건설 이종수 사장이 추기경에게 철골 상량 시 사용한 볼트를 금도금한 볼트세트를 상량 상징물로 전달하며 남은 공사의 안전과 성공적인 준공을 약속했다.

정진석 추기경은 격려사에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성모의 사랑을 배푸는 의료기관으로 굳건히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병원의 공사가 마무리 되어 2009년 5월 성공적으로 개원 할 수 있도록 관계자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함께 노력하고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최영식 가톨릭중앙의료원장은 기념사에서 "서울성모병원의 인테리어 컨셉트인 '생명의 나무' 처럼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해 교직원들이 새병원을 위해 더 많이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5년 10월 가톨릭의대 단지내에 착공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현재 전체공정률 52%를 넘어섰으며, 지상 22층 지하 6층 1200병상 규모(연면적 190,000m2)로 단일병동으로는 국내최대의 의료기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암센터, 안센터, 조혈모세포이식센터, 장기이식센터, 심혈관센터, 여성암센터 등 6개 전문진료센터가 설치되어 한층 전문화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초대형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통해 기존의 가톨릭대 부속병원 및 협력병원 등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엮어 진료프로세스의 효율성과 고객편의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 지난 2005년 10월 서울 가톨릭의대 단지내에 착공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현재 전체공정률 52%를 넘어섰다.↑ 지난 2005년 10월 서울 가톨릭의대 단지내에 착공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현재 전체공정률 52%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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