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메독’ 애호가들 모두 모이세요”

머니투데이 홍기삼 기자 2007.10.1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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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신라호텔서 ‘2007 메독 와인 전시회 및 세미나’

국내에 수입, 판매되는 메독 와인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마련됐다. 메독 와인협회가 주최하고 프랑스농식품진흥공사(SOPEXA, 소펙사)가 주관하는 ‘2007 메독 와인 전시회 및 세미나’가 오는 18일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는 세미나에서 ‘1855 보르도 등급의 역사’ 등 여러 저서를 펴낸 보르도 전문가 듀이 마컴(Dewey MARKHAM)으로부터 전반적인 이 지역 와인에 대한 설명이 예정돼 있다. 또한 메독 지방의 지리와 역사, 문화에 대한 강의도 준비돼 있다.



이밖에도 메독, 오 메독, 마고, 물리스 앙 메독, 리스트락 메독, 쌩 줄리엥 메독, 뽀이약, 쌩때스테프, 황제등급(1855), 크뤼 부르주아, 크뤼 아르띠장 등 각 AOC(원산지 통제 명칭)별 와인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소개된다.

오후 1시부터 5시 사이에는 국내에 수입판매되는 제품들이 총 출동하는 메독 와인 전시회가 이어진다. 국내 주요 와인업체 23개 회사에서 모두 104종의 와인을 출품해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명품 메독 와인의 진가를 확인해 볼 수 있다. 특히 두르뜨, 지네스떼, 크레스만 등 대표적인 와인들도 직접 맛볼 수 있다.



보르도 전체 레드와인 포도 재배 면적의 15%를 차지하는 메독 지방은 1400여개의 샤또와 도멘 등에서 연간 9500만병의 와인이 유통되고 있다. 메독 와인의 해외 주 고객들은 벨기에, 영국, 독일, 미국, 일본 등으로 한국의 경우 지난해 수입 물량이 31%나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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