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경영혁신 中企 대출상품 출시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2007.10.1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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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은행장 강권석)은 경영혁신 성과가 탁월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출 한도를 확대하고 금리를 우대하는 맞춤대출 상품 ‘메인비즈론(Main-Biz Loan)’을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이란 마케팅혁신과 조직혁신, 생산·서비스프로세스 개선 등 경영 혁신을 통해 여타 중소기업보다 탁월한 성과를 나타낸 기업을 말하며, 5000여개 기업이 중소기업청의 인증을 받았다.



그동안 은행권의 대출 상품은 제조업 위주의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 대상이었지만, 이 상품은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분야를 비제조업까지 확대했다.

이 상품은 운전자금 대출시 일반 중소기업의 한도보다 확대 지원하며, 자금의 신속한 지원을 위해 부분보증으로 인한 신용금액을 담보로 인정해 심사승인 부분을 간소화했다.



또 대출금리 산정시 일부 가산금리를 50% 이상 면제하고 0.2%p만큼 추가 우대하며, 신용분석수수료 등 대출시 발생하는 수수료도 최대 50%까지 감면한다. 경영혁신 성공을 위해 중소기업 전문 컨설팅서비스도 제공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존의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전용 상품인 ‘위너스론’과 함께 혁신형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토탈 지원 프로그램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지난 9월18일 중소기업청, 신용보증기금 등과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맺었으며, 이 협약에는 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농협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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