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10일 3Q 실적발표.. 하회 전망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07.10.1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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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18,250원 ▼910 -4.75%)의 3분기 실적이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기후 영향 및 영업일수 감소에 따른 것으로 일시적인 이슈라는 평가다. 3분기 예상 실적은 4분기로 이전될 것으로 보고 있다.

GS건설의 3분기 시장컨센서스는 매출액 1조5832억원, 영업이익 1180억원. 10일 발표될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이보다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대투증권은 3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9.5% 감소한 1조2900억원, 영업이익은 45% 감소한 79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NH투자증권은 매출액 1조2900억원, 영업이익은 910억원으로 예상했다.

3분기 실적이 부진한 이유는 3가지로 보고 있다. 우선, 지난해 3분기 실적이 서프라이즈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이번 실적은 더 부진하게 보여질 수 있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영업일수 감소다. 지난해와 달리 3분기에 추석연휴가 있어서 영업일수가 줄었들었다는 것.

세번째는 기후에 따른 영향이다. 지난해 3분기 비가 온 날은 30일 정도였으나 올해는 40일 정도로 증가했다.

조주형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타건설사도 기후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LG필리스LCD 물량이 없었던 것과 판관비 증가도 영업이익 감소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컨센서스는 매출액 2조원, 영업이익 1200억원이나 이번 3분기 실적이 이전되면서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승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일시적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장기 매출 성장성은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도 2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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