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병원, ‘임산부의 날’ 대통령표창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7.10.0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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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건강증진 등 공로

제일병원은 임산부·영유아의 건강증진 등 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임산부의 날’인 오는 10일 정부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임산부의 날(10월10일)행사는 저출산 극복에 기여한 유공자 및 단체에 대해 포상함으로써 국민 들에게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재인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목정은 제일병원장은 “제일병원은 지난 43년 동안 우리나라 임신·출산의 선진화를 이끌 왔음을 자부한다”며 “앞으로도 제일병원의 명성에 걸맞게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정부는 시도지방자치단체 및 관련 단체에서 추천받은 50곳을 총 두 차례의 심사를 거쳐 수상단체를 선정했다. 심사기준은 △공적의 정도 △수공기간 △활동분야의 전문성 △난이도 및 사회적 평가 등이었다. 제일병원은 임산부 건강증진과 저출산 극복 기여 등의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평이다.



제일병원은 지난 1963년 국내 최초 여성전문병원으로 출범했다. 서울지역 신생아 열에 하나는 제일병원에서 태어날 정도로 외래·입원환자가 많다. 지난 13년 연속 출산분만 건수 및 산부인과 외래·입원환자 건수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산부인과 의료진의 경우 동양 최대 규모로 교수급 전문의 수만도 46명에 이르며 전공의 수까지 합치면 모두 66명의 산부인과 의료진이 제일병원에서 활동하고 있다. 신생아실 118병상, 신생아 집중치료실 34병상 등 국내 최대 규모 신생아실과 국내 유일 50병상 규모의 모자동실병동 운영하고 있다.

국내 최초 산부인과 영역에 초음파 진단법 도입한 제일병원은 단일병원으로는 유일하게 초음파기기 60대를 보유, 한 해 초음파건수만도 4만5000건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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