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11일 금리동결 전망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2007.10.09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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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BOJ)이 오는 11일 열리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됐다.

블룸버그 통신이 39명의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9명 모두가 BOJ의 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금리 동결 전망은 일본 기업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자본금 1억원(85만달러) 이하 중소기업들의 투자 심리가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주택 시장 둔화가 경제 성장에 미칠 영향이 아직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점도 금리 동결 전망에 영향을 미쳤다.

크레디트 스위스가 금리 선물 동향을 집계한 결과 이번주 일본 투자자들도 금리 인상 가능성을 2% 정도로 희박하게 보고 있었다. 이는 전세계 주요 국가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주 일본은행이 3분기 단칸지수를 조사한 결과 대기업 지수는 2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며 신뢰를 회복하고 있었다.

그러나 소규모 기업들의 신뢰수준은 에너지 가격 및 원자재 가격 상승세에 따른 영향으로 오히려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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