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4,780원 0.00%) 김만기 건축·주택부문 영업본부장(50·사진)은 "올들어 부동산 개발 등 주택사업 비율을 높이는데 주력해 왔다"며 "그동안 회사의 시공능력이나 브랜드 인지도에 비해 주택 매출이 부진했지만 조만간 적절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택사업은 동부건설의 성장 엔진"](https://thumb.mt.co.kr/06/2007/10/2007100910153597638_1.jpg/dims/optimize/)
김 상무는 "분양가상한제 시행으로 주택사업 비율을 줄이겠다는 건설사들이 많지만 우리(동부건설)는 주택 비율을 전체 매출의 45%까지 올릴 것"이라며 "무조건 사업을 벌이겠다는게 아니라 돈 되는 사업을 꾸준히 확보해 회사 전체 매출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은 상황에 동부건설이 자신있게 주택사업을 강화하고 나선 것도 이 같은 분양 성적표가 비롯됐다. 미분양 물량이 쌓인 다른 건설사들과 비교해 신규 사업 추진 부담이 훨씬 낮은 것이다.
동부건설은 최근 주식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주택사업 미분양 리스크가 없어 투자 종목으로 적합하다"는 증권사들의 보고서가 쏟아지는데다 주가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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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상무는 "지난 2005~2006년 주택사업 템포를 늦춘 것이 오히려 향후 사업 추진에 약이 됐다"며 "서울.수도권 뿐 아니라 전국에 대치동 센트레빌같은 명품 단지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