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TV와 PS3를 동시에 즐긴다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2007.10.0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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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SCEK 제휴, PS3 통해 메가TV 제공

소니 플레이스테이션3(PS3)를 통해 메가TV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T (41,800원 ▲100 +0.24%)는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와 계약을 맺고 PS3를 메가TV의 셋톱박스로 이용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KT는 이르면 11월 중 업계 최초로 PS3를 이용한 메가TV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KT와 SCEK는 메가TV에 비디오게임기 PS3를 결합하기로 함으로써 향후 기술과 마케팅에서 경쟁사 대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제휴로 KT는 차세대 게임기를 셋톱박스로 이용할 수 있게 돼 보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SCEK는 PS3를 단순한 게임기가 아닌 가정 내 디지털 허브로서 자리매김 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메가TV와 PS3 이용자들은 메가TV 시청과 함께 고화질 게임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PS3의 강력한 하드웨어 성능을 이용해 블루레이(Blu-Ray)를 비롯해 향후 제공될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PS3의 뛰어난 인터랙티브 기능을 이용해 본격적인 쌍방향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영희 KT 미디어본부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메가TV는 고화질 HD 게임은 물론 블루레이 같은 차세대 영상 매체까지 아우르게 돼 가정용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로서의 경쟁력이 강화됐다”면서 “앞으로도 SCEK와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욱 SCEK 대표는 “향후 네트워크를 활용한 새로운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제안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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