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현대캐피탈, 중고차 포털 '오토인사이드'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07.10.0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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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대표 정태영)이 국내 최대 자동차 전문그룹 금융계열사로서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중고차와 금융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신개념 중고차 사이트를 열었다.

현대캐피탈은 9일 중고차 포탈 ‘오토 인사이드(www.autoinside.co.kr)’를 오픈했다. 중고차 매물 정보를 보며 해당 차량의 기간·선수금별 할부금액 및 한도 조회, 상담이 가능하다. 보험, 보증상품 구매까지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다.



특히 개인 또는 딜러가 중고차를 등록하거나 조회할 수 있는 ‘매물정보’ 서비스와 기존에 현대캐피탈 홈페이지 또는 지점에서 시행하던 ‘리스승계’ 그리고 ‘채권차량 공매’ 기능을 함께 제공한다. 리스승계는 지금까지 현대캐피탈 홈페이지에서 자사 고객만을 대상으로 하던 것을 다른 캐피탈업체들의 리스이용자까지 확대했다는 의미가 있다.

오토인사이드의 장점으로는 '오토 포인트(Auto Point)’를 이용해 무료로 매물을 등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런 혜택은 매물등록 수수료(1만~11만원)를 주 수익원으로 하는 기존 사이트들과 달리, 사이트의 주목적이 자사의 ‘중고차 할부’와 ‘무료 보장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전언이다.



또 다른장점은 최근 중고차 시장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허위매물과 중복매물을 최소화하기 위한 안전장치들을 도입했다는 것이다. 매물등록시 반드시 차량번호를 입력해야 하고, 이 때 보험개발원 DB에 연결돼 해당 차량의 기본제원과 정보가 자동으로 등록되도록 시스템을 도입했다.

중고차 구입과 관련한 부가서비스도 원스톱으로 제공된다. 중고차 구매시 필수적인 할부 및 자동차·운전자 보험과 같은 금융서비스와 보장 서비스, 사고이력조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풍부한 정보 제공도 장점 중 하나다. 현대캐피탈은 현대차 그룹을 통해 축적한 20여년의 차종DB를 활용하고 있다. 따라서 15년 이상 지난 차종도 상세 제원표, 출시 가격 등은 물론 출시할 당시의 카탈로그까지 조회해 볼 수 있어, 중고차 구매를 고려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들러야만 하는 대표 참고 사이트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지금까지 중고차 시장이 성장하는 데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은 고객의 불신이었다”며 “이번 오토인사이드 오픈은 지난 2004년 중고차 5개월·5000km, 엔진·미션 무료 보장 서비스를 도입한데 이어 시장 투명성과 신뢰성을 구축하기 위한 현대캐피탈의 또 하나의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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