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상승반전..913원 바닥되나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2007.10.0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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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최고치 부근 횡보에 강달러 재개 조짐

원/달러환율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날 종가보다 0.2원 높은 914.8원에 개장한 뒤 916.7원으로 속등했다. 9시11분 현재는 916.10/40에 호가되고 있다.

유로화가 1.404달러로 밀리고 달러인덱스가 78.7선으로 올랐다. 유가와 상품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강달러 조짐이 다시 나타나는 것.



코스피지수는 초반 약보합세다. 외국인은 사흘만에 현물 순매도로 돌아섰다.

연저점인 913원선이 잘 버티고 있다. 지난해 12월, 올해 7월과 이달 2일 트리플 바닥인 레벨이기 때문에 워낙 의미가 크다.



전세계 주가지수와 상품가격이 모두 약달러에 베팅하는 상승세를 구가하고 있다. 따라서 미달러 방향이 바뀐다면 나머지 자산시장에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아직은 섣부른 얘기다. 하지만 달러약세가 중단 또는 종료된다면 추세적인 변화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여전히 긴장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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