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테크노세미켐↓, 상승여력은 충분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2007.10.0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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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證

동양종금증권은 9일 테크노세미켐 (51,200원 ▲200 +0.39%)에 대해 화재사고로 인한 정상화가 기대보다 늦어짐을 반영, 목표주가를 3만1000원으로 하향조정하지만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우준식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테크노세미켐이 상반기 화재사고 이후 점차 정상화 단계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각 사업부문별 실적 개선 추세는 유효하다"고 밝혔다.



동양종금증권은 화재사고로 인한 정상화가 기대보다 늦어짐을 반영, 테크노세미켐의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708억원, 333억원으로 소폭 하향조정했다. 그러나 우려할 만한 사안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우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률의 하락은 기존사업부문의 수익성이 악화되기 때문이 아니라, 유기재료 등 수익성 낮은 사업부의 매출증가에 따른 것으로 우려할 사항은 아니다"라며 "이익률 하락보다 절대영업이익 증가에 의미를 둬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3/4분기에 일시적 실적 둔화를 극복한 점과 4/4분기에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점이 긍정적이란 평이다. 우 애널리스트는 "테크노세미켐은 3분기에 매출액 428억원, 영업이익 7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4분기 중에는 LCD 식각액(Etchant) 정상화로 고객사 내 점유율이 재차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노트북용 패널 식각 전용라인인 유리기판박막(Thin Glass) 4라인 가동으로 매출 증가가 기대되고, 미쓰비시와 공동출자한 엠씨솔루션의 유기재료 국내생산 개시로 이 부문의 수익성 개선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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