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수상콜택시' 11일부터 운행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07.10.0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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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까지 수상택시 무료시승 체험단 294명 선착순 접수

↑ 한강 '수상관광콜택시' 사진↑ 한강 '수상관광콜택시' 사진


한강 '수상관광콜택시'(수상택시)가 오는 11일부터 본격 운행된다.

서울시는 11일부터 출·퇴근시간 뚝섬유원지-여의나루역 구간을 오가는 수상택시를 운행한다고 8일 밝혔다.

수상택시는 오는 11월 이후부터는 잠실선착장에서 여의나루역으로 운행구간이 확대된다.



운행 예정인 승강장은 △잠실선착장 △뚝섬유원지역 △서울숲 △잠원선착장 △이촌거북선나루터 △여의119선착장 △여의나루역 △양화당산역 △선유도 △망원 △난지 등 11곳이다. 시는 단계별로 20곳으로 승강장을 늘릴 계획이다.

수상택시는 8인승으로 190마력 엔진 2대가 장착된 쌍동선이다. 출·퇴근시간 배차 간격은 10∼15분이며 이용 요금은 1인당 5000원이다.



관광용으로 이용할 경우 거리별 요금 산정기준에 따라 5000원에서 6만원까지 차등 적용된다.

시는 우선 10월에 한강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10척의 수상택시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11개 승강장을 대상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시는 또 시민 무료시승 체험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9~11일까지 3일동안 선착순 294명에게 무료로 수상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선착순 접수는 전화(1588-3960)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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