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주택사업 진출…새브랜드 'STX KAN'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2007.10.0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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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범어동 299가구 10월 말 첫 분양

STX, 주택사업 진출…새브랜드 'STX KAN'


STX (5,320원 ▲20 +0.38%)그룹은 최근 STX건설과 STX건설산업을 합병한데 이어 새 아파트 브랜드를 'STX KAN'으로 결정하고 본격적인 주택사업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STX건설의 새브랜드인 'STX KAN(칸)'은 광활한 유라시아 대륙을 통일한 위대한 정복자 칭키스칸과 같이 몽골 최고 군주(황제)의 칭호인 칸(Khan)처럼 황제로서 느낄 수 있는 최상의 품격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와 함께 우리의 전통 건축에서 일컫는 기본 공간 단위인 '칸'을 중심으로 고객의 삶을 더욱 윤택하고 아름답게 채워간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전통건축의 배흘림 기둥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 구성으로 과학과 미학의 완벽한 조화를 통해 최고의 공간을 창출했던 우리 선조의 정신을 이어 받아 명품 주거공간을 만들겠다는 상징적 의미를 갖고 있다.



이번 신규 브랜드는 오는 10월 말 분양할 예정인 대구 범어동 단지에 적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아산 신도시 등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구 범어동 STX KAN'는 111㎡(33평) 299가구 규모로 구성돼 있으며 홈 네트워크, 웰빙 및 최첨단 보안 시스템을 갖췄다.

STX그룹은 지난 6월 법정관리업체인 새롬성원을 인수해 STX건설로 이름을 바꿨으며 지난달 16일 이사회에서 STX건설산업이 STX건설을 흡수합병키로 결의한 바 있다.


STX건설은 알제리 부이난 신도시 개발에 참여하고 있으며 아제르바이잔 바쿠지역과 중국 대련 등에서도 건설과 주택사업을 추진 중이다.

STX 그룹 관계자는 "향후 각종 플랜트 공사로 특화된 전문성을 갖춘 STX 건설을 중심으로 주택사업은 물론, 항만 및 해양 신도시 건설, 해외 플랜트 사업까지 펼칠 수 있는 글로벌 종합 건설사로의 사업역량 확충에 주력할 방침"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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