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주식회사' 세이텍, 거래실종…3일째 上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2007.10.0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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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가 인수를 추진중인 코스닥회사 세이텍 (44,650원 ▼50 -0.11%)이 3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세이텍은 8일 개장과 동시에 가격제한폭인 1750원(14.71%) 오른 1만3650원에 거래되며 4일 거래재개 이후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오전9시33분 현재 상한가 잔량은 240만주에 달하지만 거래량은 약 8000주 가량에 불과하다.



세이텍은 가수 비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요주주가 된 데 이어 기존 최대주주 지분인수 등의 방법으로 경영권 인수를 추진중이라는 이유로 화제과 되고 있다.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던 세이텍은 이번 유상증자로 사유가 해소됐으며 감자 및 액면병합을 거쳐4일 평가액 4500원으로 거래를 재개했으나 시초가부터 두 배로 급등한 뒤 연 사흘째 상한가 행진중이다.



이 때문에 비를 비롯해 최대주주로 올라선 소프트뱅크벤처스조합, 스타엠, 디질런트FEF 등은 불과 보름 남짓 만에 203%의 투자수익률을 거두고 있다.

세이텍의 주식 88만1446주(11.55%)를 약 36억원에 배정받은 가수 비의 보유지분 평가액은 120억3174만원에 달한다. 현 주가 기준 85억원 가량 평가차익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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