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일진전기↑, 전선업 호황+합병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2007.10.0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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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證

키움증권은 8일 일진전기 (3,800원 ▲40 +1.06%)가 업종 호황 및 합병에 따른 수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세계적으로 전력수요 증가와 송배전 설비투자 확대 추세로 인해 전선업이 초고압 케이블 중심으로 장기 호황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업종 대표주 중심으로 주가의 재상승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일진전기는 전력선 매출 중 초고압 케이블 비중이 높고, 고부가인 XLPE(가교폴리에틸렌) 케이블에 집중하고 있어 전선 업체 중 수익성이 가장 월등한 편"이라며 "이익 증가율도 업종 평균을 크게 상회할 전망이고, 비영업자산 가치를 고려할 때 밸류에이션 매력도 큰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또 "일진중공업과 합병을 통해 재무적으로 건전해졌을 뿐만 아니라 사업포트폴리오가 중저압에서 초고압에 이르기까지 전선과 중전기분야 토탈 솔루션으로 확대된 데 따른 영업적 시너지가 구체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밖에 "전기 통제 기술을 핵심역량으로 해 환경, 조명, 시스템, 홈네트워크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점도 기업 가치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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