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강남 서초 송파 양천구 등 서울 4개구의 가구당 평균 아파트값은 9억4907만원으로, 나머지 21개구의 3억9257만원에 비해 5억5650만원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가격 차이는 올해 1월 초 5억8498만원보다는 가구당 평균 2848만원 감소한 것이다. 올초 가구당 아파트값은 강남 4구가 9억5622만원, 다른 구가 3억7124만원이었다.
지역별로는 양천구가 1월 초 가구당 6억8454만원에서 이달 초 6억6155만원으로 2299만원 떨어져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강남구는 기존 아파트 가격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고가의 새 아파트 입주의 영향으로 평균 가격이 445만원(11억6064만원→11억6509만원) 올랐다.
반면 강북권은 각종 호재로 값이 뛰었다. 국제업무지구를 조성하는 용산구가 8억 60만원에서 8억5899만원으로 5839만원 상승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광진구도 개발 호재와 '스타시티' 등 신규 입주 아파트의 영향으로 5억7921만원에서 6억2512만원으로 4591만원 상승했다.
또 △동대문구 2995만원(3억1866만원→3억4861만원) △종로구 2920만원(3억8175만원→4억1095만원) △강북구 2895만원(2억6594만원→2억9489만원) 등도 가구당 평균 2000만원 넘게 값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