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남북정상회담 후속조치 기획단 구성"

머니투데이 권성희 기자 2007.10.0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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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5일 '2007 남북 정상회담' 결과와 관련, 이달 중 10·4 선언(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을 국회에 제출해 발효 절차를 진행하고 후속조치 기획단도 구성, 10·4 선언 후속조치 추진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남북간 합의는 남북관계 발전기본법에 따라 국회 동의를 얻게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천 대변인은 "오늘 국회 통외통위가 열리는 것으로 들었다"며 "남북 정상회담의 결과가 오늘 국회에 보고가 될 것이고 11월 중에 남북관계 기본계획안을 만들어 국회에 본격적으로 보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국민에게도 방북 결과를 다양한 수준에서 보고할 것"이라며 "정부 차원과 특별수행원 차원에서 분야별, 지역별 설명회를 이달 중순까지 진행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윤병세 청와대 안보수석이 미국과 중국, 심윤조 외교통상부 차관보가 일본과 러시아, 유럽연합(EU)에 남북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오늘 출국했다"며 "관계국에 설명하고 필요하면 중요한 국가의 정상과도 호흡을 가다듬고 통화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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