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개성공단 2단계 사업개발 규모를 총 826만㎡(250만평)로 정하고 내년부터 사업에 착수, 2011년쯤 분양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 2단계 사업은 공단 조성과 함께 관광, 생활,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는 복합개발형태로 추진할 계획이다. 1단계와 마찬가지로 공장구역은 토공이 1단계와 동일한 방법으로 시행하고, 관광 및 생활·상업구역은 현대아산이 독자적으로 시행한다.
이번 제2차 남북정상회담 수행기관으로 참석한 김재현 사장은 "2단계 사업에 대한 남북합의로 개성공단 사업의 걸림돌이 된 3통 문제, 노동력 알선 등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2단계 사업 조기착수로 국내기업 및 외국기업의 투자 확대를 등 개성공단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