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2단계 2011년 분양계획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2007.10.0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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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공, 올 11월 기초조사…공단·상업시설 복합개발

개성공단 2단계사업은 공단뿐 아니라 관광, 상업시설 등 복합개발 형태로 이뤄질 전망이다.

한국토지공사는 개성공단 2단계 사업개발 규모를 총 826만㎡(250만평)로 정하고 내년부터 사업에 착수, 2011년쯤 분양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 2단계 사업은 공단 조성과 함께 관광, 생활,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는 복합개발형태로 추진할 계획이다. 1단계와 마찬가지로 공장구역은 토공이 1단계와 동일한 방법으로 시행하고, 관광 및 생활·상업구역은 현대아산이 독자적으로 시행한다.



토공은 2단계 사업을 이른 시일내에 추진하기 위해 오는 11월 사업지역에 대한 측량과 토질조사에 들어가고 내년초에는 기본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2단계 공장구역에는 노동집약형 산업보다는 합성수지, 원사 등 재료형 산업과 기계·전기·전자 등 부품산업 위주로 배치할 계획이다.

이번 제2차 남북정상회담 수행기관으로 참석한 김재현 사장은 "2단계 사업에 대한 남북합의로 개성공단 사업의 걸림돌이 된 3통 문제, 노동력 알선 등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2단계 사업 조기착수로 국내기업 및 외국기업의 투자 확대를 등 개성공단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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