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맞은 수혜주 3인방…연일 급등세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2007.10.0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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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텍, 거래량 실종…스타엠·디질런트FEF 강세

증시의 '비 수혜주' 3인방들의 주가가 연일 급등하고 있다. 가수 비가 세이텍을 인수해 증시진출을 추진한다는 이유로 해당 기업은 물론 이 회사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 스타엠, 디질런트FEF의 주가도 연일 급등세다.

세이텍 (44,650원 ▼50 -0.11%)은 감자 및 주식병합 완료후 거래재개 첫날인 4일 시초가부터 두 배로 급등한 뒤 상한가를 기록해 하루 만에 130%의 상승률을 기록한 데 이어 5일도 개장과 동시에 가격제한폭인 1550원(14.98%) 오른 1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자배정 유증 참여로 이 회사 주식 88만1446주(11.55%)를 배정받은 가수 비의 보유지분 평가액은 104억8920만원에 달한다. 불과 보름만에 194%의 수익률을 거두며 '100억대 주식부자'로 등극한 것.

비의 증시진출 수혜는 세이텍 인수에 함께 참여한 이웃기업 스타엠 (15원 ▼13 -46.4%), 디질런트FEF의 주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스타엠이 18일부터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10일만에 주가가 3배로 급등했고 디질런트FEF (355원 ▲6 +1.72%) 역시 최근 3일 동안에만 36%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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