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인사들은 북한과 경제협력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평가했다. 이제 초석을 다졌고 앞으로 할 일이 더 많다고 했다. 단기적 성과와 지나친 수익에 의존하지 말고 차근차근 문제를 풀어가자는 주문이다.
윤종용 삼성전자 (62,600원 ▼400 -0.63%) 부회장은 4일 도라산 출입사무소에서 열린 노무현 대통령 귀환보고 행사장에서 "북한과 경제 협력을 하는 것은 단기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보고 초석을 다지는 것"이라며 "단기 성과를 위해 하는 것은 아니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백두산 관광이 잘 됐다"며 "앞으로 (백두산 관광이) 잘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재계는 정몽구 현대차 회장과 구본무 LG회장, 최태원 SK회장, 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 등 4대 그룹를 비롯해 49명의 재계 인사들로 구성된 특별수행단을 구성, 노무현 대통령의 방북을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