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이날 "남북의 평화정착은 말이나 선언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국민적 합의에 따라 꾸준한 노력과 성실한 자세로 임할 때 변화가 올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1박2일 일정으로 PK(부산경남)를 방문한 이 후보는 이날 마산자유무역지역과 김해화훼정보화 단지 등을 방문했다.
그는 또 "지방 발전을 위해서는 중앙(수도권)에 집중된 금융서비스와 행정서비스가 지방에 내려와야 한다. 금융 서비스를 지방에 줘서 외국에서 기업이 오더라도 각종 기업 인프라를 집중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지역 기자간담회에서 이 후보는 지역 현안인 경남 합천의 '일해공원' 명칭 논란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지방 기초자치단체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대선 후보가 왈가왈부 어떻게 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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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제 개인적인 확실한 견해는 있지만 대선에 출마한 사람이 너무 직선적으로 관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분명히 말하지만 저 개인적으로야 확실한 생각을 갖고 있다"고 피해갔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합천에서는 '새천년생명의 숲'의 이름을 '일해공원'으로 하는 문제를 두고 논란이 한창이다. 일해는 전 전 대통령의 호다.
이 후보는 곧이어 김포화훼정보화 단지를 찾은 후 이날 저녁에는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열리는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PIFF)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개막작인 중국영화 '집결호'를 관람할 예정이며 부산에서 하룻밤을 묵은 뒤 5일에는 동래구 학산여고에서 '교육분야'를 주제로 한 7번째 '타운미팅'을 학부모들과 함께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