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공업협회에 따르면 두산은 8월 수출실적 호황과 내수 판매 회복 영향으로 내수 수출 합계에서도 점유율 15%를 넘어섰다.
두산은 최근 소주 판매 신장이 주 수출 지역인 일본을 비롯해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확대에 힘입은 바가 크다고 설명했다.
4000여개 소주 브랜드가 경쟁하고 있는 일본 시장에서 제품의 고급화 전략을 통해 프리미엄 소주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일본 제품 가격 대비 20% 이상의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인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만 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밖에도 두산은 미국 시장의 경우 전년대비 143.9% 증가한 수출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중국에서는 한류 붐과 처음처럼의 발음을 본떠 작명한 ‘추인추러’의 브랜드명에 대한 호평과 함께 267.2%의 급격한 시장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두산 관계자는 “올해 수출 시장에서 판매량 600만 상자, 누계 시장 점유율 60%를 목표로 보고 있다”며 “세계화, 국제화의 첨병 역할을 해 나가가는 소주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