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증권株, 하락폭 확대..외인이 '발목'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2007.10.0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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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가 20포인트 가까이 하락 출발 중인 가운데 증권주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최근 모처럼만에 반등으로 먹구름이 걷히는 듯 했으나 외인이 발목을 잡으며 또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4일 오전 9시14분 현재 증권업종지수는 62.83포인트(-1.43%) 하락한 4337.28을 기록 중이다. 개장 초 약보합세로 출발한 증권업종은 외인의 매도물량이 쌓이면서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같은시각 외인은 136억원을 순매도하며 매도주체로 나서고 있다. 반면 그동안 매도세로 일관한 개인은 95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기관과 투신도 각각 36억원, 1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종목별로는 우선주들이 일제히 급락 중인 가운데, 삼성증권 (46,650원 ▼850 -1.79%), 우리투자증권 (14,200원 ▲120 +0.85%), 현대증권 (7,370원 ▲10 +0.1%) 등 대형증권사들이 1%이상 하락 중이며, SK증권 (531원 ▲2 +0.38%), 대우증권 (8,610원 ▼260 -2.93%), 미래에셋증권 (20,500원 ▼150 -0.7%) 등도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브릿지증권 (465원 ▼2 -0.43%)한화증권 (3,505원 ▲80 +2.34%), NH투자증권 (7,240원 ▼60 -0.8%), 신영증권 (78,500원 ▼1,800 -2.24%), 교보증권 (5,380원 ▲100 +1.89%)은 강보합세를 유지하는 등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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