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4월을 기준으로 상용근로자 5인 이상 1만776개 표본사업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시·도별 임금 및 근로시간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
상여금과 성과급 등 특별급여를 제외한 1인당 월급여액은 서울이 243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울산(230만3000원), 대전(217만6000원), 전남(212만2000원), 경기(210만9000원) 등의 순이었다.
서울의 경우는 금융업을 비롯한 고임금 업종과 대규모 제조업체 등이 집중돼 있어 보수수준이 타 시도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노동부는 분석했다.
전국 평균 근로자 1인당 월급여액은 212만5000원으로 전년 같은기간 대비 6.3%가 상승했다.
주당 근로시간은 서울이 41.7시간으로 가장 짧은 가운데 부산(43.1시간), 광주(43.6시간), 울산(43.9시간) 등 대도시일수록 근로시간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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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체 비중이 큰 경남(46.9시간), 충북(46.8시간), 충남(46.1시간) 등은 상대적으로 근로시간이 길었다. 전국 평균 근로시간은 주당 44.2시간으로 전년 동월 대비 0.2시간(0.5%)이 증가했다.
당월 채용자수를 전월말 근로자총수로 나눈 채용률은 경기(0.36%p)가 가장 높고 인천(-0.24%p)을 제외한 광역시 등 9개 시·도에서 채용초과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