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239명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머니투데이 여한구 기자 2007.10.0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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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중 공공부문 비정규직 7만명 전환 예정

노동부는 소속 계약직 비정규직 근로자 662명 중 239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기간의 정함이 없는 무기(無期) 계약직으로 신분이 바뀌게 돼 고용불안에서 벗어나면서 임금도 종전보다 평균 11.7% 인상된다.

상시·지속적 업무에 봉사하고 지난 5월말 현재 계속 근로기간이 2년 이상인 행정보조 인력(199명)과 비서(40명) 등이 대상자로 57세까지 정년이 보장된다.



노동부는 이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올해 1억1000만원, 내년 6억원이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노동부는 이번 정규직 전환에서 제외됐지만 지난 5월말 현재 계속 근로기간이 1년 이상인 근로자는 내년도에 전환시킬 계획이다.



정부는 노동부 소속 비정규직 근로자를 포함해 중앙·지방정부, 교육청 등 공공부문에서 종사하는 비정규직 7만여명을 10월 중에 정규직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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