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이노셀, 면역세포치료제 상용화 기대감 '上'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7.10.0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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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셀 (38,550원 ▼450 -1.15%)이 현재 개발중인 면역세포치료제 상용화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17분 현재 이노셀의 주가는 전날에 비해 가격제한폭인 390원(14.97%)오른 2995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이노셀이 개발중인 면역치료제의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정현진 이노셀 대표는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항암면역세포치료제인 '이뮨셀-LC'에 대해 현재 많은 환자가 문의나 치료 예약을 하고 있다"며 "이달부터 실제 매출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또 "우선은 간암에 대해 허가를 받았지만 뇌종양과 폐암 등으로 적응증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뇌종양을 대상으로 식약청 허가를 받아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면역세포치료제에 대해 기존 신약과는 다른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해줄 것을 주문했다. 그는 "국내서 처음부터 임상을 시작할 때 들어가는 비용과 시간을 줄이기 위해 일본의 임상자료를 공유했다"며 "식약청이 조건부 3상으로 허가를 내준 것 역시 치료제가 환자에게 적용되는 시간을 앞당기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 림포텍의 기술을 도입했지만 림포텍 최대주주가 이노셀(지분율 24.31%)인만큼 기술이 어디 것이냐는 논란은 의미가 없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비싼 값을 치르고 미국에서 허가를 받는데 치중하기 보다 빨리 상용화를 해 전세계 암환자가 국내로 몰려오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일본의 암환자는 림포텍을 통해서, 중국 등의 환자는 해외 계열사를 설립해 유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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