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탑스, 수익성악화 우려 해소-대우證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2007.10.0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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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2일 인탑스 (22,450원 ▼50 -0.22%)에 대해 수익성 악화 우려감으로 주가가 하락했으나 실적개선과 함께 점차 해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은 그대로 유지했다.

박원재 대우증권 연구원은 "인탑스의 주가는 6월19일 4만3700원을 고점으로 하락해 1일 종가 기준 32.6% 하락했다"며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가 2.1%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낙폭이 과도하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인탑스의 주가하락 원인에 대해 △모듈화 사업으로 인한 영업이익률 하락 △단가인하 압력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지속 △천진법인의 지분법 평가이익 감소 가능성 등으로 지적하고 "이러한 우려는 실적개선과 함께 점차 해소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 입장에서 불필요한 공정을 줄이게 돼 인탑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고 시행착오 과정을 넘겨 수율이 안정화되면서 3분기부터 흑자로 전환됐다는 점, 모듈화 사업 추가로 수익성은 떨어지나 매출액 증가로 영업이익 규모의 변화가 없다는 점에서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단가인하 여력도 한계에 도달했고 동사의 추정 영업이익률은 7~8%로 10% 내외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삼성전자 이하로 하락해 추가 인하는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삼성전자 천진법인 생산량 증가가 지속되고 있어 동사 천진 법인의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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