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 통합 신한카드 신용등급 상향조정

머니투데이 박홍경 기자 2007.10.0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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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가는 LG카드와 통합된 신한카드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상향조정 하고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라고 1일 밝혔다.

한기평은 "이번 조정은 통합 작업이 원활하게 마무리되면서 통합법인인 신한카드가 업계 내 선도적인 시장지위를 구축하고 앞으로 이익 창출력과 그룹으로부터의 지원가능성이 한층 제고되리라는 기대를 감안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신한금융지주가 양 사의 통합을 당초 계획보다 조기에 추진한 것은 최근 카드업계의 과열 경쟁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분석했다.

한기평은 "앞으로 신한금융그룹 내 다른 계열사와의 본격적인 연계영업과 카드부문 내 일원화된 영업전략 등을 통해 시장지위를 더욱 견고하게 구축해 나갈 것"으로 전망하면서 "규모의 경제효과 확대에 따라 이익창출력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신한카드와 옛 LG카드가 합병법인으로 출범하면서 국제신용평가기관인 S&P와 피치는 각각 'BBB+(안정적)' 등급을 부여했고 한국신용정보는 'AA'로 사실상 상향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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