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증, 이달부터 모기지보험 판매

머니투데이 김성희 기자 2007.10.0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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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증은 AIG 유나이티드 개런티(AIG UG)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이달부터 모기지보험을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모기지보험(MI)이란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사람이 대출금을 갚지 못하면 보험사가 대신 갚아주는 보험상품으로, 무주택자나 기존 주택을 처분하고 비투기지역내의 국민주택규모(85㎡) 이하의 새 집을 구입하려는 1가구 1주택자가 이용할 수 있다.

이 상품은 현행 주택담보인정비율(LTV) 60%보다 높은 8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으로 주택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대출심사는 채무 상환 능력과 신용도 등을 감안해 이뤄지며, 대출자는 해당주택이 본인거주의 목적임을 증명해야 한다.

이번에 서울보증과 제휴를 맺은 AIG UG는 미국에 본사가 있으며 40여년간 모기지보험에 대한 전문성을 쌓아왔다. 이를 토대로 AIG UG는 현재 북미, 유럽, 중동, 아시아 및 호주를 포함한 전세계 시장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보증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되는 모기지보험으로 서민들이 쉽게 내 집을 마련할 길이 열렸다"며 "비투기 지역내에서 내집 마련을 하려는 구매자들은 집 값의 20%이내에서 추가대출(최대 80%까지)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G UG의 크리스 웨이(Chris Wei) 아시아 법인 사장은 "서울보증과 AIG UG는 한국 정부와 금융당국이 추진하고 있는 비전 및 정책에 대해 세계적 수준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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