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무부는 28일 8월 소비지출이 전월 대비 0.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7월의 0.4%에 비해 상승세가 심화됐다.
반면 소득 증가세는 둔화됐다. 지난달 개인소득은 전월 대비 0.3% 증가했다. 7월의 0.5%를 밑도는 수준이자 예상치인 0.4%에도 미치지 못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처럼 지출 증가세가 소득 증가세를 앞서게 된 배경에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와 고용시장 악화가 있다고 진단했다.
8월 내구재 지출은 2.8% 급증했으며 비내구재 지출은 거의 변동이 없었다. 이 기간 서비스 지출은 0.6% 증가했다.
또 소매 판매 증가세는 전월 대비 0.2%포인트 하락한 0.3%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