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관과 이 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 을지로 서울지방노동청에서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 엄길용 철도노조 위원장과 함께 KTX 여승무원 문제를 논의 중이다.
그러나 조사위원회 구성 범위와 조사 방법 및 시기, KTX 여승무원에 대한 보상 범위를 둘러싼 노사간 이견이 노출돼 논의가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최종 결론이 도출되기 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수 장관은 "이왕 만난만큼 최대한 결론을 내기 위해 노력 중이다"며 "노조 입장이 정리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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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 사장은 이와 관련, "기대를 갖고 대전에서 올라왔는데 노조에서 상상하기 힘든 안을 제시했다"며 협상과정이 쉽지 않음을 시사했다.
한편 이날 만남은 노조측의 제안을 전해들은 이상수 장관이 이철 사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급하게 성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