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790 안착..다음주 더 오를까

머니투데이 원종태 기자 2007.09.2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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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장막판 소폭 상승으로 돌아섰다. 그러나 상승폭은 미미한 모습으로 다음주 지리한 보합 흐름을 끊어낼 지 주목된다.

28일 코스닥지수는 794.56으로 마감하며 전일대비 0.31%(2.43p) 올랐다. 3거래일 연속 상승세지만 거래량과 거래대금 모두 눈에띄게 감소한 상황으로 아직까지 연휴 후유증이 뭍어난다.

이날 거래량은 5억4902만주, 거래대금은 1조9626억원으로 지난 11일 2차 반등을 보인 이래 전날(27일)을 빼면 최저 수준이다.



개인투자자들은 35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 투자자들은 16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174억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기관투자자들이 어제(126억원 순매도)와 달리 순매수로 돌아선 것은 의미있지만 윈도우 드레싱에 따른 '반짝 전환'으로 읽힌다.



외국인들은 여전히 이틀연속 순매도로 대응했고 개인투자자들의 '사자세'도 어제(431억원 순매수)보다 규모가 크게 줄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이 1.37% 올랐고 섬유의류(1.97%)와 종이 목재(1.58%), 화학(2.02%) 의료정밀기기(4.82%) 등 전통업종도 상승세가 뚜렷했다.

하지만 IT부품(0.24%↑)과 정보기기(0.87%↓), 통신장비(0.19%↓) 등은 여전히 방향성 없이 그날그날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다.


이날 오스템임플란트와 제룡산업, 세명전기, 미주레일 등 18개 종목에서 상한가가 나왔고 엑티패스와 유진데이타 등 4개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조용한 약보합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다음주 코스닥 지수가 거래량이 불어나며 상승가도를 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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